평소 일상생활 속 이동중(버스&지하철)에 묵주기도를 자주 드리는 스물셋 젊은 신자입니다..! 기도는 언제 어디서나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자주 묵주를 꺼내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젠 기존에 사용하던 묵주알의 밝음이 성모님의 정원을 비추는 햇살이 되어 녹만 남았습니다 이 기회에 새로 하나를 장만하려 여기저기 온라인 사이트를 다 찾아봤는데 루아엘의 '고통의 신비'가 딱 꽃혀서 고민끝에 주문했습니다 주문전 전화문의로 이것저것 여쭤봤을때 질문이 길어져 귀찮을만한데 질문 하나하나마다 친절하게 답변해주심에 감동받았습니다 어제 저녁 받아본 결과는.. "멋있으면서도 아름답고 웅장함이 느껴진다" 였습니다 '고통의 신비' 묵주는 마치 주교급 고위성직자들이 사용할것 같은 위엄있는 묵주입니다 묵주알 하나하나마다 이사벨라님의 정성과 짧은기도가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니 더 소중히 다루고 싶어졌습니다 은의 빛남과 원석의 맑음이 조화를 잘 이루어 디자인적으로 많이 만족스럽습니다 원석이 어두운것도 있고 밝은것도 있는데 어둠속에 빛으로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가 떠올랐습니다 이 묵주로 앞으로도 열심히 신앙생활 하면서 세상 모든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과 아픔을 나누는 그런 참된 신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교우들께 진심으로 추전드립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때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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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읽기
안녕하세요. 가브리엘님.
우선 이렇게 꼼꼼하게 리뷰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필력이 상당하시네요.^^
가브리엘님의 리뷰를 읽다 보니 '고통의 신비' 묵주를 처음 디자인할 때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고통의 신비를 묵상하며 포도주, 가시관 , 성혈을 묵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서 '고통의 신비' 묵주가 완성되었을 때의 그 기쁨과 황홀함까지도 고스란히 기억이 나네요.
천연석의 특성상 약간의 흠집이나 크랙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최대한 상태가 깨끗한 원석으로
그 묵주를 사용하실 분을 위해서 한알 한알에 정성을 다해서 제작한답니다.^^
가브리엘님께서 그런 저의 노력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서 감동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가브리엘님의 글에 담긴 깊은 신심과 타인을 배려하시는 모습에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가브리엘님의 리뷰로 인해서 좀 더 저 자신을 반성하며 더 많은 기도를 드리며 성스러운 묵주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성령이여, 우리 마음에 사랑의 불꽃을 일으켜주십시오.
영혼 깊숙한 곳에 사시는 성령이여, 사랑의 불을 우리 안에 놓으시어 그리스도와 아버지 하느님을 따르게 해주십시오.